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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8개월 앞두고 작성해본 결혼준비 리스트

봉봉이. 2019. 8. 28. 23:45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너무 좋아요~

퇴근 후에 오후 바람을 맞으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오늘은 이 상쾌한 기분으로!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 참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인터넷에서 참고하여 리스트를 작성해봤어요.

 

참 꼼꼼하게 준비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왜인지 전부 신부 쪽에서 작성하는 추세였습니다.

 

웨딩 블로그도 웨딩카페도 활동하시는 것 보면 전부 예비신부님들..

 

우리 신랑님들도 준비 열심히 하실텐데 말입니다 ㅎㅎ

 

 

결혼 준비 리스트는 딱히 정해진 건 없지만 통상적으로 준비를 먼저 해야 하는 순서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준비해야 하는 최소 기간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180  / 6개월 전

상견례

결혼식 날짜 확정

웨딩홀 서칭

 

D-150 / 5개월 전

웨딩홀 결정

신혼집 서칭

신혼여행 서칭

스드메 계약

본식 스냅 계약

 

D-120 / 4개월 전

신혼집 계약

혼수 계약

신혼여행 예약

드레스 투어

한복 맞춤

 

D-100 / 3개월 전

 웨딩 촬영

 

D-60 / 2개월 전

청첩장 준비

하객 리스트 작성

예단 예물 준비

 

D-30 

청첩장 돌리기

예물 예단 주고받기

한복 준비

폐백, 이바지 음식 준비

축가 준비

본식 드레스 가봉

부케 고르기

 

D-10 

신혼여행 준비

 

D-7 

최종 점검

 

D-day

결혼식!

 

 

 

 

참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생략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 8개월이라는 시간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은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D-180, 6개월 전쯤에 상견례를 하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보통 상견례가 진행되면 양가 부모님께서 서로 인사를 하신 후 본격적으로 결혼이 진행됩니다.

 

상견례 전에 예식 날짜를 정하기도 하고, 상견례가 이뤄진 후에 양가 부모님께서 상의 후에 날짜를 정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좋은 웨딩홀에 예약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 웨딩홀을 먼저 구하느라 날짜가 이르게 정해지기도 하는데요,

제가 바로 그 케이스 입니다.

 

이 부분은 각자 부모님께 미리 상의드리고 결정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D-150, 5개월 전에는 이미 웨딩홀이 결정되고 계약도 되어있겠지요?

 

웨딩홀 계약에도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하객 보증 인원이 어느 정도 일지 생각해서 계약해야 하고,

 

하객들에게 대접할 음식의 퀄리티, 홀 내부 장식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쯤 진행되면 결혼하는 게 실감도 나고 현실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둘이서 행복하게 지낼 신혼집도 어디에 마련을 할지 상의하며 결정해야겠지요.

 

신혼집 서칭 과정은 꽤 재미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신혼집이 가격 부담이 가장 큰 항목일 테니까요.

 

그럴 땐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 찾아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게 어떨까요?

 

여행은 빨리 결정해서 비행기표를 미리 구매해놓아야 현명하게 갈 수 있으니까요!

 

또한 웨딩플래너와 계약을 하거나 직접 나서서 스드메 업체를 정해야 합니다.

 

본식 스냅으로 결혼식 당일 사진이나 영상을 남길 수 있는데 이 또한 5개월 전에는 미리 계약을 해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D-120, 4개월 전부터도 엄청나게 바빠 보이는데요.

 

미리 알아둔 신혼집을 계약하고, 집에 들어갈 혼수도 알아봐야 합니다. 

 

최근에 집 계약을 마치고 왔는데, 정말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엄청 긴장했습니다.

 

집 계약에 이어 잔금 마련까지 하려니 은행을 이렇게 열심히 들락거렸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신혼여행도 적어도 4개월 전 까지는 모두 확정을 지어야 안정적으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레스 투어는 미리 찜해둔 드레스샵 2~3곳을 둘러보며 나한테 어울리는 드레스는 어떤 스타일인지 입어보는 시간입니다!

 

신부들이 조금쯤은 기대하는 공주놀이 시간을 4개월쯤 전이면 느껴볼 수 있겠네요.

 

한복을 하실 거라면 이 때 같이 알아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D-100 ,3개월 전! 피땀 흘린 다이어트 후에 웨딩 촬영을 해야 하는데요, 청첩장에 사진을 사용하려면 미리미리 웨딩 촬영을 해야 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 후에 수백 장 중 셀렉을 하고 그 사진을 보정하려면 시간이 꽤 걸려서인 것 같습니다.

 

 

 

D-60, 2개월 전이면 청첩장을 준비하고 이 청첩장을 나눠드릴 하객 리스트를 작성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많다면 미리 약속을 잡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예단 예물도 2달 전에 준비하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예단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지만 보통 신랑 신부가 주고받는 예물은 제작기간 등을 고려해서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D-30, 한 달 전. 정말 지옥으로 바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친구, 가족, 지인, 회사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나눠드리며 결혼 초대를 해야겠지요. 

 

보통 식사를 대접하며 나눠드리는 게 예의이기 때문에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준비된 예물 예단도 주고받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고요.

 

양가 부모님 한복 준비, 폐백 이바지 음식 준비, 축가 준비 등 결혼식 당일을 위한 준비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본식날 입을 드레스를 체형에 맞게 가봉하러 샵에 다녀와야 하고, 부케도 한 달 전에는 골라놔야 본식날 원하는 꽃을 겟! 할 수 있다고 합니다.

 

 

 

 

D-10, 두근두근 설레 하며 신혼여행 짐을 미리 싸놓기 시작해야 합니다.

 

여행 준비를 직전에 하기엔 정신이 너무 없을 것 같네요. 여권, 비자 등 미리 준비해야 할 항목도 있습니다.

 

 

 

D-7, 리스트를 다시 확인하며 최종 점검. 이때는 정말 떨릴 것 같습니다.

 

빼먹은 것 없이 무사히 디데이를 맞이하고 싶네요.

 

 

저는 이 리스트 순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알아보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상견례도 아직 안 잡았는데 신혼집부터 구해버린 봉봉쓰..

 

인생에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해본 적이 없으니 8개월도 짧게 느껴지고 마음이 조급하네요.

 

앞으로 남은 일들도 잘 헤쳐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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