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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혼수 구경하러 LG베스트샵 다녀온 후기

봉봉이. 2019. 8. 19. 21:49

안녕하세요, 봉봉이 입니다.

지난 주말에 냉장고, 세탁기를 구경하고 와서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신혼집 이사를 앞두고 냉장고와 세탁기 구입이 필요했는데요

아무래도 직업 실물을 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을지도 궁금했고, 가격 또한 궁금했기에 LG 베스트샵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냉장고

본가 근처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없진 않았는데 마침 사진 찍을 때 아무도 안잡혔네요.

 

냉장고가 이렇게나 종류가 다양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적어도 저희 둘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 비슷하게 네모난 냉장고들....

 

겉모습으로는 구분이 안 가서 하나씩 열어보기도 하고 괜히 뒤적거려봤습니다.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다가와서 안내를 해주실지 물어보셨지만, 저희는 그냥 편하게 구경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주 쿨하게 물러나 주셨습니다.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 안 좋아도 좋은 척하게 된 단말이에요.ㅠㅠ

 

 

 

 

 

 

요새는 이렇게 냉장고 문을 바깥쪽에 하나 더 둬서 물병이나 음료수 같은 간단한 것들을 쉽게 꺼낼 수 있는 기능이 있나 봅니다.

 

매직 스페이스라고 하네요. 광고에서 꽤 들어본 것 같습니다!

 

항상 손잡이 당겨서 뭐 먹을 거 없나 들여다보며 살았던 저로써는 참 신기하고 편리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의 모델은 그 내부가 특히 고급스러워 보여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모델을 보면 그 전 사진의 냉장고가 확실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스테인리스 마감, 내부 컨트롤러 같은 것이 있어 확실히 좋아 보이더라고요. 가격 차이 역시 많이 나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보관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똑같이 뛰어나겠지만, 이런 디테일에서 고급화 전략을 가져가는 것 같더군요.

 

유혹당하지 않겠다 이 악마야!

 

 

 

 

 

 

 

 

몰랐던 사실 중 하나로, 겉모습은 모두 각진 네모로 비슷해 보이지만

 

도어를 열면 왼쪽처럼 냉동/냉장 칸이 좌우로 2 도어 형인 냉장고가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상냉장/하냉동으로 된 4 도어 형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른쪽의 4 도어형이 더 효율이나 저장공간적인 측면에서 이로운지, 가격은 2 도어 형이 더 저렴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냉장고 문에 정수기가 달린 제품들 역시 가격 면에서 더 비쌌습니다.

 

정수기에서 얼음까지 나오더군요...

갖고 싶다..

 

그러나 저는 온수까지 나오는 정수기를 원했기 때문에 정수기가 달린 냉장고는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빼앗긴 블랙 컬러의 냉장고입니다.

 

집 주방 컬러가 화이트라서 무난하게 실버톤이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깔끔한 무광 블랙 컬러를 보니 너무 세련되고 아름답고 고져스한 이것은 가전인가 무엇인가...

 

남자 친구도 블랙이 예뻐서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온다며 동의했습니다.

 

가격표를 보고 조용히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재검색해봤지만요.

 

 

 

(지갑을 뒤적여본다)

 

 

 

 

 

#세탁기

재미있는 냉장고 구경을 마치고, 세탁기 코너로 향했습니다.

 

세탁기는 냉장고만큼 디자인이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로 바깥에 놓고 생활하는 가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세탁기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빨래 용량을 몇 킬로짜리로 구매하는 게 적당할지 미리 생각하신 후에 구경해보면 

 

결정에 크게 어려울 일이 없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모델, 같은 용량의 세탁기인데 색상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나고 있었습니다.

 

화이트가 실버보다 23만 원이나 저렴한 게 보이시나요?

 

색깔 그까짓 거 포기하면 23만 원이나 아낄 수 있다는 사실!

 

또, 위 사진에서 큼직하게 보이는 가격표는 트윈 워시 기준인데요 트윈 워시는 기본 세탁기인 트롬+미니 워시를 합친 형태입니다.

 

 

 

 

카탈로그를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운데, 기본 세탁기 밑에 별도의 미니 워시를 옵션으로 추가해서 소량 빨래는 미니 워시에서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희 본가에서도 엄마는 트윈 워시를 사용 중이신데, 4인 가족이라 용량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아기가 있어 빨래를 자주 하는 가정에서도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과한 옵션인 것 같아 트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탁기는 용량만 정하면 크게 고민할 게 없겠더라고요.

 

 

 

 

 

 

#정수기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정수기를 살짝 봤는데요.

정수기는 직원분의 안내가 필요할 만큼 다 거기서 거기로 생겨서 어떻게 봐야 할지 몰랐습니다.

 

정수만 되는 것, 냉수/정수되는 것, 냉수/정수/온수 모두 되는 것. 이렇게 3가지로 생각하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온수까지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위의 모델을 보시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정수기는 렌탈제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한 달에 약 3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가전제품 구매 시 같이 하면 할인이 있다고 하는군요.

 

 

 

**

 

 

 

이상 혼수 구경 방문 후기였습니다.

 

직접 새 가전을 보고 오니 이사하는 실감도 나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실구매 후에 직접 사용 후기도 어서 올리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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